티스토리 뷰

Film_reviews

나에게서 온 편지

cafebye 2013. 8. 18. 14:49

POSTER

 

@취향 


성장영화로 불리기도 하더군요.

저는 이런 영화, 소설을 좋아한다고 요즘에 느끼고 있습니다.

알게되는 이야기. 변화를 결심하는 이야기.

처음으로 알게되거나, 혹은 겉으로만 알고있다가 다시 진심으로 느끼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삶을 이끌게 되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소중한 친구를 잃는 건 슬픈 일이라는 것을.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이 불행을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내가 사랑했던 사람, 그리고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바꿀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지만, 생각만큼 없지만은 또 않다는 것을.

_알게되는 이야기입니다.

 

 

 

 

 

#취향2. 순환 


엄마는,

아이에게 구정물이 조금이라도 튈까- 바르지 못한 행실로 주변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까- 걷잡을 수 없는 염려때문에 항상 구속하고 제재하는 엄마는,

아이가,

가진 모든 사랑을, 가족을 제외한 사람들하고만 나눈 할머니같은 어른이 되는 것이 두려운거에요. 

 

할머니는, 

딸의 입에서 과거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들었던 꾸중이 흘러나오는 걸 들으며 좌절했을까요.

이제는 그런 우화의 원리와 자신의 잘못은 이해하고, 냉정하게 희망의 기회를 탐색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다는 명백한 기쁨을 실컫 누리며,

할머니와 엄마보다 조금은 더 행복한 아이의 모습을 보고싶을거에요.

 

 

 

 

 

POSTER

%잡담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죽음이나 사랑, 섹스 같은 주제에 매료되어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물론 어른과 아이 모두를 포함하죠. 그것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은 아이였을때부터 만들어졌어요. 따지고 보면 참 아이스러운 관심인데, 기억이 없는 어른들은 아이들로부터 그것들을 격리시키는 데만 아주 열심입니다. 그것들이 아이들을 사로잡아버릴까 걱정하는 것일까요? 아이들의 싫증을 과소평가하는 건 아닐까요? 감추면 더 궁금해지고 숨기면 숨어서 생각하게 되는데. 혹시 담금질하는 걸까요? 더 단단해지라고?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