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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_reviews

여왕의 교실을 보고

cafebye 2013. 8. 3. 01:09

('아이'라는 표현에 기분나빠할 6학년이 있겠지만)

아이들의 웃음에 같이 환해지고, 아이들의 눈물에 같이 무너지는 마음으로만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 여린 마음과 시선을 아이들 뿐만이 아닌 어른들과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어른이라는 말이 없어졌으면 좋겟습니다. 쉽고 빠른 답안을 의심없이 취하지 않았던, 그 대신 항상 질문과 싫증을 가졌던 아이에만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네가 믿는 걸 믿어)

독종에 별종에 구부러질 바엔 부러지는 타입의 지독한 인물이 하는 이야기지만,

그러나 한 편으로는 그래봤자 아이들에게 해주는 일반적이고 바른 이야기지만,

아이라고 불리지 않은지 한참인데도, 진심으로 단 한번 새기지 못한 이야기입니다.


겪지 못했던 이야기라고 해서, 앞으로 만들어내지도 못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ducate'라는 단어. '교육'의 라틴어원은 '이끌어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네요.


'이끌어내는' 건, '알려주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일겁니다.

어렵기 때문에,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려주기만 하는거겠죠.

더 친절해야하고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가시지만, 가치있는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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