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메르세데스 - 스티븐 킹
저의 2015년 마지막 소설 읽기는 이 작품이 되었어요. 추리물은 항상 실패했는데, 미련을 못 버린 이번 시도 역시 또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남았습니다. 600 페이지 짜리 재미 없는 소설을 읽은게 억울하니 리뷰라도 써야겠어요. 나른한 이야기 아직 코난 도일이나 애거서 크리스티를 읽지 않아서일까요. 이 쪽 장르에 대한 저의 호감도는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나름 거장이라는 스티븐 킹의, 에드거 상까지 수상했다는 소설이 이렇게 별로라면 저랑은 정말 안맞는 장르인가봅니다. 하지만 아직 궁금합니다. 이 작품이 정말 추리소설 중에 재미있는 축에 속할까? [미스터 메르세데스]를 읽고 있으면 스릴러나 추리라는 장르가 영상 예술 이전에 가능했다는 게 신기해집니다. 퍼즐의 모양은 단순하고, 그렇다고 과정이 놀라운 것도 ..
Book_reviews
2015. 12. 27. 16:30